포틀랜드 로즈 패스티발에 오레곤 한인회(회장 김성주)가 오레곤 전통문화예술단(단장 지승희)과함께 참가해 아름다운 한국의 미를 뽐내며 지역 언론과 시민들의 주목을 받았다.
금년 106번째의 로즈 퀸에 선출된 하나 로즈 라이스(Hanna Rose Rice, 17, Madison High School)를 태운 꽃차를 선두로 미국에서 두번째로 큰 규모의 점등 퍼레이드 및 꽃차 퍼레이드가 6월 8일 메모리얼 컬러시움에서 다운타운까지 다양한 행진과 행사가 그 뒤를 이었다.
오레곤 전통문화 예술단원들은 포틀랜드 자매도시인 울산코리아의 이름으로 청사초롱을 든 어린이들을 앞세우며 시가 행진에 참가했다. 부채춤과 흥겨운 사물놀이 장단에 맞춘12발 상모를 돌리며 보는 이들에게 신비함과 즐거움을 한껏 선사했다.
김성주 한인회장은 “ 로즈페스티발 참가는 오레곤한인사회는 물론 나아가 한국을 알리는 사절단으로써의 큰 의미가 있는 행사다. ” 말하며 “ 꽃차 준비할 여력이 없어 참가자 전원이 더운 날씨임에도 2시간 거리행진을 단행했다. ” 고 안타까움을 피력하며 행사를 위한 준비기금 조성의 절실함을 알렸다.
포트랜드 로즈 퍼레이드는 매년 남가주 파사디나에서 열리는 로즈 토너먼트와 함께 미전역에서 가장 큰 축제이다.
로즈 훼스티발 은 1907년 이래 매년 개화기에 맞춰 월중 약 25일간 진행되는 서북미 최대 행사중 하나로, 꽃차 퍼레이드, 마칭밴드, 에어쇼, 미국과 캐나다 군함 방문, 드래곤 보트 등 각종 보트 와 인디 클래스 자동차 경주, 뮤직 콘서트, 불꽃놀이 등 다양한 행사로 전국적으로 손꼽히는 가장 향기로운 행사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1837년 영국에서 첮 야생 장미가 수입된 이래 100년 이상 계속된 이 행사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장미 축제다. 행사 후반부 며칠간은 포틀랜드 장미 소사이어티에서 주관하는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장미 전시회가 열리게 되는데 약 2만송이 이상의 장미가 전시된다.
매년 백만명 이상이 직, 간접으로 참여, 관람 하는등 전국 TV등 미디어등을 통해서 2천만명 이상이 시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레곤저널)